청소년들의 패스트푸드 섭취율과 흡연·음주율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의 생활·식습관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중1~고3 청소년 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1일부터 한달간 ‘2008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이들의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각각 67.1%, 56.1%로 2007년의 73.5%, 67.4%에 비해 각각 6.4%포인트와 13.3%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흡연율은 지난해 12.8%로 2007년의 13.3%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청소년 음주율 역시 24.5%로 2007년의 27.8%에 비해 3.3%포인트 줄었다. 그런가 하면 우울감 경험률은 2005년 29.9%에서 20 07년 41.3%로 크게 높아졌다가 지난해 38.8%로 떨어졌다. 자살 시도율도 2007년 5.8%에서 지난해에는 4.7%로 줄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처음 조사항목에 추가된 인터넷중독은 고위험군이 3.3%, 잠재적 위험군이 13%로 각각 진단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09-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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