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9급 합격선 제자리… 7급은 작년보다 8.57점 올라

일반행정 9급 합격선 제자리… 7급은 작년보다 8.57점 올라

입력 2009-09-24 00:00
수정 2009-09-2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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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채 필기시험 분석

올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채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5분의1로 줄었지만, 필기시험 합격선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인원 감소로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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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에듀스파가 서울시에 요청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반행정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8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1.5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올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선발인원은 210명으로 지난해 976명의 21.5%에 불과했다. 때문에 경쟁률은 지난해 74대1에서 올해 246.1대1로 대폭 상승했고, 수험가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여기에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이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했다고 밝혀, 합격선 상승에 대한 관측은 더 높아졌었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선발인원이 대폭 줄었는데도 합격선 변동이 없었다는 것은 시험이 수험생이 느꼈던 것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반행정직 7급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무려 8.57점 상승한 79.43점으로 나타나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영향을 실감케 했다. 올해 7급 선발인원은 46명으로 지난해(97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이 밖에 올해 사회복지직 9급(76점)과 전산직 9급(75점)의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각각 6점 상승했으며, 세무직 9급(75점)은 4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일반행정직 7급에 합격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평가를 실시한다. 영어 말하기 평가는 ‘토익 스피킹 테스트’(TOEIC Speaking Test)로 진행되며, 다음달 18일 지정된 서울·대전·광주·대구 등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일반행정직 9급은 5개의 발표주제 중 면접관이 부여하는 주제에 따라 2분간 영어로 발표한 뒤, 보충질문에 답해야 한다. 올해 서울시가 제시한 주제는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 ‘시민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서울을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한강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방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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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09-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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