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장들 뿔났다

거점병원장들 뿔났다

입력 2009-09-17 00:00
수정 2009-09-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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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의 한 거점병원에서 성형외과·마취과 의사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제주에서도 거점병원 의사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제주도 신종플루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거점치료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레지던트) A(27)씨가 지난 12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0대 남성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숙소에 격리돼 쉬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거의 회복된 상태다.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의사들이 잇따라 감염되자 대한병원협회도 정부의 지원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16일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속한 지원과 긴밀한 민관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전국의 거점병원장 100명은 신종플루용 마스크와 항바이러스제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신종플루용 N95 마스크 200만개, 보호복 12만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선병원까지 유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2009-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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