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의 ‘신청사 홍보관’ 개방하라”

“서울광장의 ‘신청사 홍보관’ 개방하라”

입력 2009-06-02 00:00
수정 200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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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봉쇄가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 신청사건립 홍보관도 11일째 ‘개점휴업’ 상태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지난 4월 20일 신청사 건립홍보관을 개관했다.시민들에게 신청사 건립 과정과 모형을 보여주고,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전시했다.

 이 홍보관은 오는 2011년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개방될 예정이다.홍보관 개관 이후 이후 1일 평균 시민 700~8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광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전경버스로 둘러싸여 시민들이 홍보관을 둘러보는 게 불가능해졌다.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노제가 치러진 지난달 29일을 제외하고 2일까지 서울광장을 11일째 봉쇄하고 있다.

 2일에도 전·의경들은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했다.홍보관으로 가는 길도 막혔다.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가는 길은 뚫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찰에게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던 홍보관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신청사 담당 측은 “시민들이 이용을 못 하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광장이 개방되면 언제든지 홍보관을 다시 열 수 있도록 대기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 광장관리부서 관계자는 “빠른 시일안에 개방되도록 정부와 경찰·서울시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봉쇄에 따라 애초 계획된 문화행사 등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이달 3~5일 열릴 예정인 ‘도농 상생 농수축산물 한마당 장터’ 행사도 취소됐다.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15일로 예정된 ‘폴 포츠’의 내한 공연 등 문화행사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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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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