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4단계로 학생선발

입학사정관제 4단계로 학생선발

입력 2009-05-06 00:00
수정 2009-05-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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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기준안 마련… 사전공지→서류심사→면접·토론→선발

대학 입시에서 비중이 커지는 대학별 입학사정관제의 기준을 제시하는 종합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마련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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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이 공통으로 지켜야 할 전형절차 및 전형요소 예시안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예시안은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할 때 어떤 절차와 전형요소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지침)이다.

대학들은 앞으로 이 예시안에 각 대학의 특성을 자체적으로 가미해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학생선발 계획을 짜게 된다.

대교협의 예시안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는 사전공지, 서류심사, 심층면접·토론 및 최종선발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사전공지는 전형의 취지나 지원자격, 선발기준, 방법, 제출서류 등을 학생들에게 미리 안내하는 절차이다.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자격,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추천서, 수능성적 등을 심사하고 심층면접·토론에서는 학생의 잠재력, 창의성, 소질, 사고력, 인성, 적성, 교육환경 등을 파악하게 된다.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공통으로 반영해야 할 전형요소로는 학생의 특성, 대학의 건학이념 또는 학과 특성에 부합하는지 여부, 학생의 교육·가정환경, 출신 고교의 여건 등이 제시됐다. 학생의 특성과 관련해서는 사고력, 적성 및 역량, 표현력, 인성, 흥미, 태도, 잠재력, 미래성장 가능성, 전공적응 가능성 등을 세부 전형요소로 활용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공통 전형절차 및 전형요소안에 따라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선발 절차를 마련하도록 한 뒤 매년 입시가 시작되기 전 대학별 입학사정관제 실시계획을 취합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학사정관제의 개요, 대학별 전형계획, 대학별 홍보자료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제 관련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대학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입학사정관제 직무와 관련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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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5-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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