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이경원 기자
입력 2008-07-08 00:00
수정 2008-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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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인가신청서 접수 결과

새해 3월 개원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이 대학별로 최저 8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 입학정원 변동에 따라 8개 대학이 당초 계획보다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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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까지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로부터 최종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당초계획보다 100만∼300만원 정도 등록금이 인상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예비인가를 받을 당시 각 대학이 계획했던 입학정원에 비해 실제 배정받은 정원이 줄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등록금 인상액은 아주대가 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90만원, 서강대 260만원, 이화여대 230만원, 원광대 200만원, 경희대 160만원, 서울시립대 150만원, 중앙대 130만원 순이었다.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이 가장 높은 대학은 2000만원을 책정한 성균관대였으며 충남대가 86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는 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1350만원이었다.

일부 대학들은 등록금이 비싼 대신 장학금 지급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신입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는 전액 장학생 비율이 100%에 달했으며 건국대 75%, 중앙대 55.1%, 한양대 55%, 영남대 48.8%, 인하대 44.7% 순이었다.25개 대학의 전액 장학생 비율은 평균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대학의 학생선발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비법학사 출신 선발비율은 서울시립대가 최소 50% 이상 선발, 타대학 출신 선발비율은 충남대가 최소 60% 이상 선발해 각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과부는 대학들이 낸 최종 인가 신청서를 바탕으로 조만간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신청서 내용 수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대한 차질이 없는 한 25개 예비인가 대학이 모두 본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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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7-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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