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前 규명 어려울듯

대선前 규명 어려울듯

입력 2007-11-01 00:00
수정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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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귀국 즉시 ‘구속’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 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은 김경준 BBK대표가 국내로 송환되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될까.

검찰은 김씨가 귀국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 최장 구속기간인 20일간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김씨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다스의 실소유주인지,㈜다스가 190억원을 BBK에 투자하는 과정에 이 후보가 관여했는지, 다른 기관투자자도 이 후보의 영향력 탓에 BBK에 투자한 것인지, 옵셔널벤처스코리아와 LKe뱅크 경영 등에 이 후보가 참여했는지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김씨가 본인의 ‘개인 범죄’에 가까운 이들 혐의에 대해 대부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검찰이 대선 전에 이 후보와의 연관성을 따지기가 쉽지 않아 결국 의혹은 속시원히 규명되지 않은 채 대선운동기간 내내 정치권 공방의 대상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7-11-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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