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원명부 건넨 신당당원 체포

경찰, 당원명부 건넨 신당당원 체포

박창규 기자
입력 2007-10-08 00:00
수정 2007-10-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명의도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7일 종로구 의원 정인훈(45·여·구속)씨에게 옛 열린우리당 당원 명부를 건넨 김모(34·전 열린우리당 종로지구당 당원협의회 총무)씨를 붙잡아 당원 명부를 건넨 경위와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간부 등 ‘윗선’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김씨가 2005년 7월 열린우리당 서울시당에서 4000여명의 종로지구당 기간당원 명단을 받아 보관해 오다 이 가운데 800여명의 명단을 지난 8월13일 정씨에게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나머지 3200여명의 명단에 대해서도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김씨로부터 받은 당원 명단을 핸드백에 계속 보관해 오다 지난 8월23일 숭인동의 PC방에서 아들 박모(19)군과 여자친구 이모(18)양 등에게 넘겨 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양은 ‘정씨가 정 후보 사무실에서 노란 서류 봉투를 들고 나오는 것을 봤고, 이 서류봉투를 PC방에서 전달받았다.’고 엇갈리게 진술해 이들을 대질 조사했다.

김씨는 또 5촌 당숙인 전 종로구 당원협의회장 김모(54)씨의 지시를 받고 정씨에게 선거인단 등록을 부탁한 것이 아니라 경선 흥행을 위해 독자적으로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 후보 선대위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이 사건의 배후를 밝혀낼 ‘블랙박스’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이 정치적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범여권 대선후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려 한 것이 이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거인단에 등록한 자료가 저장된 업무용 컴퓨터 내 파일’이라고 명시돼 있다. 경찰은 박군 등 대학생 3명이 “정 후보 선대위에서 어떤 서류에 대리 서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 박군 등을 정 후보 선대위측에 소개한 대통합민주신당 최모 특보도 곧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통합민주신당 선거인단 등록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조직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캠프 측의 다른 특보들도 각자의 비선 조직을 통해 조직적으로 대리 서명 및 허위등록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정씨가 명의도용 이전 정 후보측한테서 여성 선대위 간부직을 제안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정씨는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정 후보측이 8월24일 신당경선을 앞두고 여성선거대책위를 꾸렸지만 (나는) 구의원이어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임일영 박창규기자 argus@seoul.co.kr
2007-10-0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