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이 한·중관계 걸림돌 안돼야”

“동북공정이 한·중관계 걸림돌 안돼야”

입력 2006-09-13 00:00
수정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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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서열 4위인 자칭린(賈慶林) 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동북공정 문제가 한·중 관계발전에 장애물이 돼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 주석은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고 “역사는 현실화할 수 없고 학술적인 문제를 정치문제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국측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관계자들이 12일 전했다. 자 주석의 발언은 원칙적이면서도 사태의 ‘조기 진화’를 원하는 중국측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배석자들은 밝혔다.

이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헬싱키 회담에서 “(관련 기관에)이 문제를 잘 다루라고 했다.”고 답변한 데 이어 나온 최고위층의 동북공정 관련 발언이다. 이 자리에는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김한규(전 총무처장관)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대외연락부 부장은 12일 김 전 의장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동북공정과 관련한 한국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전향적인 노력을 약속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김 전 의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한규 회장은 “중국 정부관계자들이 동북공정 등으로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국 내 중국관련 여론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의회 등 각 부문의 교류확대를 통해 관계를 강화시키자고 제의했다.”고 전했다..kr

2006-09-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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