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락 ‘3위’ 학습 ‘39위’

한국 오락 ‘3위’ 학습 ‘39위’

김재천 기자
입력 2006-01-25 00:00
수정 200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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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이 컴퓨터를 인터넷과 오락하는 데 사용하는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003년 29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의 만 15세 학생(고1) 2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관련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2003’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 지수는 OECD 평균을 0으로 했을 때 0.34로 매우 높았다. 성별로는 남학생 0.45, 여학생 0.18이었다.

우리보다 높은 곳은 캐나다(0.63)와 미국(0.46) 등 2개국에 불과했다. 일본(-0.91), 아일랜드(-0.43), 오스트리아(0.03), 덴마크(0.11), 독일(-0.06) 등 대부분은 우리보다 낮았다.

반면 프로그래밍을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은 8%로 40개국 가운데 39위였다. 학교 공부를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은 19%로 37위, 워드프로세서 사용 비율은 32%로 38위 등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ICT 활용 기반과 양적 활용 실태는 비교적 우수하지만 질적 활용 수준은 제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ICT 활용과 관련한 교원연수를 다양화하고, 장학활동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0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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