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 한국 경제교류 물꼬 틀 것”

“콩고 - 한국 경제교류 물꼬 틀 것”

입력 2004-12-25 00:00
수정 2004-12-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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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는 아프리카의 신흥개발국가로 한국과 새로운 경제파트너가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엄삼탁(64) 회장은 최근 콩고를 다녀왔다. 그는 현지에서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으로부터 콩고대통령 특사 및 특별보좌관으로 위촉을 받았다. 체육인에서 한·콩고간 경제·문화 교류확대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맡은 것이다.

엄 회장은 “긴 내홍 끝에 정국이 안정세로 접어들자 카빌라 대통령은 경제개발을 위해 500억달러 규모의 국개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3500㎞ 길이의 고속도로와 국제공항 건설, 그리고 석유 등 광물자원탐사까지 투자대상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콩고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콩고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함께 콩고개발재단을 설립, 한·콩고간 경제교류 및 투자알선 창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엄 회장은 국제 체육행사에서 카빌라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지난 6월 카빌라 대통령 초청으로 처음 콩고를 방문했다. 이어 한국과 경제협력을 원한다는 카빌라 대통령의 친서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최근 특사 임명장까지 받게 됐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김문기자 km@seoul.co.kr

2004-1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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