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새 이사장 박범신씨

서울문화재단 새 이사장 박범신씨

최여경 기자
입력 2007-01-04 00:00
수정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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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계층에도 다양한 문화 전달”

“소외된 이들에게도 다양한 문화가 전달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할 겁니다.” 3일 서울문화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임명된 소설가 박범신(61)씨는 조심스럽게 각오를 전했다.

지난 1973년 등단한 이후 올해로 문학인생 34년째를 맞은 그에게 재단 이사장 자리는 어찌 보면 앞서 있었던 정치적 행보보다도 부담이 되는 듯하다.

그는 “재단 업무와 관련해 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대적으로 문화가 중요한 때이지만 문화의 실핏줄이 잘 깔려 있지 않은 듯하다.”면서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화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골목 깊숙이 문화가 배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젊고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평한 그는 “서울문화재단은 시장의 문화 정책을 뒷받침해 콘텐츠를 공평하게 실어나르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신임이사에는 노준의 사립미술관협회장, 신동엽 연세대 교수, 원담 조계사 주지, 이남기 SBS 기획본부장,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대표, 최태지 정동극장 극장장이 임명됐다.1기 이사 중 전택수 한국학정보센터소장, 이조안 여성신문사 이사장, 최경희 주부환경단체 푸른솔회 회장은 연임됐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해 이달 중에 선임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은 소설가 정연희씨, 대표이사는 배우 유인촌씨가 각각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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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0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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