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가적 중대조치 결심”… 핵실험 임박?

김정은 “국가적 중대조치 결심”… 핵실험 임박?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 NSC’ 국가안전일꾼회의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적 중대 조치 결심’을 표명하며 핵실험을 강행하기 위한 대내 결속 및 명분 쌓기에 나섰다. 특히 북한이 한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비슷한 국가 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협의회를 소집하고 그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북한 지도부의 핵실험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北, 당·정·군 핵심 한자리에
北, 당·정·군 핵심 한자리에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7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비롯한 최근 정세와 관련해 국가 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협의회를 열고 회의를 주관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측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우리나라(북한)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와 관련해 국가 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협의회가 소집됐다”며 “김 제1위원장이 실제적이고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 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중대 조치 및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외무성·국방위 성명을 통해 3차 핵실험 강행 의지를 강조한 만큼 핵실험 실행과 연관된 북 수뇌부의 정세 분석 및 논의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26일 ‘다른 선택은 없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핵실험은 민심의 요구이고 다른 선택은 할 수 없다”며 핵실험 강행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일꾼협의회의 성격도 주목된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박도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김영일 당 국제비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 당·정·군 핵심이 두루 참석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 협의회가 우리의 NSC와 같은 상설기구라기보다는 대북 제재 결의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성격의 한시적 협의체일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이 김 제1위원장의 핵실험 등 대남 도발 지시를 이행하는 ‘핵심 라인’이라는 점에서 유엔 결의에 반격하기 위한 절차적 명분과 결속을 과시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내적으로 핵무장 등 비대칭 전력 강화를 위한 명분 쌓기 의도도 드러냈다. 중앙통신은 “인민들이 더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도록 경제 건설에 집중하려던 우리 노력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었다”며 “우리 자주권은 오직 제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철리가 다시 확증됐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국가 자원을 경제 건설에 배분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다시 국방 강화에 집중 투입하는 쪽으로의 노선 변경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2013-01-2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