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운동권·DJ가 발탁… 풍파 딛고 국회 재입성… 李정부 초대총리 역임

86 운동권·DJ가 발탁… 풍파 딛고 국회 재입성… 李정부 초대총리 역임

반영윤 기자
입력 2026-08-17 23:38
수정 2026-08-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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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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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왼쪽) 신임 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당청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사진은 지난 6월 30일 국무회의에서 함께 웃고 있는 김 대표와 이 대통령. 연합뉴스
김민석(왼쪽) 신임 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당청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사진은 지난 6월 30일 국무회의에서 함께 웃고 있는 김 대표와 이 대통령.
연합뉴스


17일 선출된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4선 중진 의원으로 정무적 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정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인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32세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 총재를 겸할 당시에는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다.

젊은 시절 정권 ‘실세’로 불렸지만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을 겪으며 정치적 시련이 시작됐다. 이후 오랜 공백기를 거친 뒤 2020년 총선에 당선되며 18년 만에 여의도로 복귀했다.

이 대통령과는 2022년 대선을 치르면서 가까워졌다. 김 대표는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대표 1기 체제 땐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2024년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선 이 대통령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1위로 당선됐다. 12·3 비상계엄 전부터 계엄설을 제기해 주목을 받은 그는 21대 대선에선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견인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초대 총리로 국정 전면에 나서 1년 간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가 지난 지방선거 이후 당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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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86 운동권 출신, 김대중 발탁으로 정계 입문
  • 최연소 의원 당선 뒤 낙선·공백기 거친 복귀
  •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 거쳐 당대표 선출
2026-08-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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