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정원오’ 이해식·채현일 “현 서울시정,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우쳐”

‘팀 정원오’ 이해식·채현일 “현 서울시정,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우쳐”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입력 2026-02-08 16:41
수정 2026-02-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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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출신 ‘교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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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영등포구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이해식·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영등포구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이해식·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팀 정원오’를 내세운 당 인사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구청장은 8일 영등포구 문래동에 연 ‘도시혁신 매우만족’ 북콘서트에서 “이해식·채현일 두 분 의원, 박경미 대변인, 이 자리에 함께해준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선 강동구청장, 채 의원은 초선 영등포구청장을 지내는 등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라는 ‘교집합’이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를 이끄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행정 철학을 가졌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의 시정은 시민의 삶과 민생보다 정치적 계산과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강버스 정책을 두고 “대중교통이라기보다는 관광성 사업에 가깝다. 안전성과 접근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밀어붙였다”면서 “시내버스 파업도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자치구에서 효과가 검증된 정책이 서울시로 확산하고, 시의 모범 사례가 다시 자치구로 내려오는 행정의 선순환 구조가 사실상 단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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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의원도 현재의 시정 운영을 꼬집었다. 그는 “대표적으로 기후동행카드는 자치구별 교통 여건과 생활 환경이 다른데도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25개 자치구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지탱하는 모세혈관과 같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과 행정 부담, 주민 불편은 자치구와 시민이 떠안고, 성과는 서울시가 가져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혈세를 낭비하는 방식은 결국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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