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진 기강 잡은 정진석 “관계자發 산발적 메시지 안 돼”

참모진 기강 잡은 정진석 “관계자發 산발적 메시지 안 돼”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4-04-25 01:31
업데이트 2024-04-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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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서관회의서 내부 혼선 지적
“말하는 조직 아냐, 정치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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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 연합뉴스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
연합뉴스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들과의 첫 회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 “대통령실의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으로 ‘야권 인사 기용설’이 보도된 후 메시지 혼선과 비선 의혹까지 일어난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고 내부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정 실장은 또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게 국가에 충성하는 일”이라며 “나부터 앞장서겠다. 여러분의 애국심은 대통령과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에 정 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석 기자
2024-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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