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첫 원내 입성…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진보당 첫 원내 입성…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3-04-06 06:51
수정 2023-04-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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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후보 ‘당선’
강성희 후보 ‘당선’ 4·5 재보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강 후보, 배우자 박수경 씨.
전주 연합뉴스
강 당선인, 39.07%로 임정엽 무소속 후보 제쳐
“진보당의 승리…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
강성희(50) 진보당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진보당이 원내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 7382표)를 얻어 임정엽 무소속 후보(32.11%·1만 4288표)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7년 민주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합당해 창당된 민중당이 2020년 당명 변경을 한 진보 계열 정당이다. 2021년 서울시장 등 재보궐 선거,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에서 후보를 냈지만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인지과학과를 졸업했고, 진보당의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화를 끌어낸 노동조합 간부 출신이다.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강 당선인은 “너무도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의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유권자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치개혁 일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진보 민주 세력의 단결로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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