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장관, 22일 방일...“대북 정책 공감대 강화”

권영세 통일장관, 22일 방일...“대북 정책 공감대 강화”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3-20 17:44
업데이트 2023-03-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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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2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등 국제적 공감대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통일부는 20일 권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일본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방일 기간 동안 일본 정부 인사와 의회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고 재일동포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2005년 정동영 당시 장관 이후 18년 만이다. 통일장관이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측은 지난해 말부터 권 장관의 일본 방문 의사를 타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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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열린 유엔 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북한 인권운동의 중점 과제와 미래’ 세미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열린 유엔 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북한 인권운동의 중점 과제와 미래’ 세미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장관은 일본 측에 북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납북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통일부 장관의 일본 방문으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일본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 대북 정책 관련 한일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대북정책과 관련해 주요국과의 고위급 국제통일대화 등을 통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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