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장동 특검” 李 저격… 沈 “행정독재·공작정치”여야 비판

安 “대장동 특검” 李 저격… 沈 “행정독재·공작정치”여야 비판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1-11-07 22:22
수정 2021-11-08 0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선판 변수’ 제3지대 후보들

반여권 강조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도
존재감 발휘 심상정, 단일화는 없을 듯
여권 단일화 거론 김동연, 완주 의지 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연합뉴스, 서울신문 DB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는 ‘제3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군소정당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권 또는 야권의 단일화 대상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완주 가능성도 높은 만큼 대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서 “2012년과 2017년엔 좌파·우파 양쪽이 허물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제3후보가 이기기가 참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번엔 양쪽 다 허물어져 있다. 저도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서 정말로 힘든 도전에 나섰다”고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대장동 특검’을 주장하며 반여권 성향을 분명히 하면서도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가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만큼 정권교체란 명분으로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삼가고 있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일화 협상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 못하도록 안 후보를 평가절하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재등판은 연대나 단일화 논의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안 후보의 단일화 여부는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와 중도층 지지율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양당을 모두 비판하며 진보정당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심 후보는 지난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행정독재로 나갈 우려가 있다”, “(윤 후보는) 공작정치로 나갈 우려가 있다”고 양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정의당은 대선에서 민주당과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심 후보가 완주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가칭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와 중도라는 가치를 내세운 제3지대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여권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차기 대선뿐 아니라 차차기 대선을 고려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고 대선을 완주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11-08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