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與 간판 교체, 제1야당 적폐 교대… 내가 정권·시대교체”

安 “與 간판 교체, 제1야당 적폐 교대… 내가 정권·시대교체”

입력 2021-11-02 20:50
수정 2021-11-0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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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후보 ‘나홀로 압박 면접’
“당선이 목적” 본인 중심 野단일화 무게
수권 정당 질문엔 “마크롱 1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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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로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가 운영하던 마포구 호프집을 추모 방문하고 있다.2021. 11.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로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가 운영하던 마포구 호프집을 추모 방문하고 있다.2021. 11.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현 여당 대선 후보는 ‘간판교체’고, 제1야당 후보는 ‘적폐교대’가 될 우려가 많다”며 “저만이 정권과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서 ‘국민 압박면접’에 나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압박면접 패널로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가 나섰다. 안 대표는 대선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 “당선이 목적”이라며 본인 중심의 야권 단일화에 무게를 뒀다. 또한 “(단일화) 압력을 제1야당이 굉장히 많이 받을 것”이라며 “저는 독립적이든, (단일화) 대표로 나가서 이재명과 1대1로 붙든 이길 수 있는데,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과 1대1로 붙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대선 불출마 약속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분명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중간에 그만둬서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상습 출마자’라고 비판한 여당을 겨냥해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수차례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민주당원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2012년 대선 단일화 이후 문재인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논란에는 “지지율 떨어지니 그제야 손 내밀고는 제가 안 도와줬다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3석뿐인 국민의당이 수권 정당 역할을 하는 게 가능하냐고 묻자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은 단 1석도 없었다”고 맞받았다.

단일화 신경전도 시작됐다. 안 대표는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과연 어떤 분이 각료로서 적합한 분일까 보고 있다”며 “후보가 되신 분이 양보해 주신다면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과거 안 대표가 ‘대선 생각이 없다’고 했던 발언이 담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딱 6개월 전 이미 (안 대표가 출마할 것임을) 알려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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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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