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6·29에 스타트 끊는 ‘대권주자 윤석열’

6·29에 스타트 끊는 ‘대권주자 윤석열’

강병철 기자
입력 2021-06-24 22:04
업데이트 2021-06-25 07: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봉길기념관서 “헌법 수호” 출마 선언
‘공정·정의·상식’ 화두로 선언문 준비 중

윤석열 캐리커처
윤석열 캐리커처
야권 대선 유력 주자인 윤석열(얼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공식적으로 정치 참여 선언을 하고 대권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총장직을 사퇴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른바 ‘X파일’ 폭풍의 한가운데서 내미는 대권 출사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2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정치를 통해 지켜 내려는 헌법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정의·상식’ 등을 키워드로 직접 선언문을 다듬고 있다고 한다.

정치 선언 장소로 매헌 기념관을 선정한 데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대한민국 독립의 밑거름이 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이라면서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이 대권 가도에 나서고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합류하면 야권의 대선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21-06-25 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