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향하는 이낙연·정세균…지지세력 확보도 한창

호남 향하는 이낙연·정세균…지지세력 확보도 한창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5-13 16:18
수정 2021-05-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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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왼쪽)와 이낙연 전 총리(오른쪽)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왼쪽)와 이낙연 전 총리(오른쪽)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했다. 12일에는 송 대표와 접선하면서 대선을 향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지지 의원과 함께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광주와 전주로 향하며 텃밭 민심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이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후 광주로 향한다. 이 전 대표는 광주와 전주, 전남지역에서 15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이후 16일에는 제주도에서 세 번째 지역 ‘신복지 포럼’에 참석한다.

그의 광주행은 지난 8일 ‘신복지 광주 포럼’ 발족식 이후 5일만으로 5·18 기간을 맞아 추모를 위한 방문이다. 이와 함께 자신이 호남의 후보라는 것을 지역민들에게 각인시켜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려는 복안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잠행을 마치고 지난주말부터 공개행보를 시작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최근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를 진행했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빈, 조오섭, 신정훈, 김회재 의원이 정 전 총리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평등한 구조를 혁신할 준비된 일꾼은 정세균 전 총리뿐임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의 큰 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김대중과 같은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정치를 배운 본인이야말로 위기극복의 적임자로 감히 제2의 김대중 대통령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번 주말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대화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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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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