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윤석열에 “정치검찰 두목”…오세훈·박형준에 “MB 부하”

최강욱, 윤석열에 “정치검찰 두목”…오세훈·박형준에 “MB 부하”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4-05 11:10
수정 2021-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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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보 상의+정치적 언동”
“검찰 정치 실체 드러내”
윤석열 공개 사전투표도 비판
“출근할 일 없는 퇴직 공직자”
“사전투표 열기, 민주시민 결집”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vs 윤석열 검찰총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vs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정치 행보에 “그간 공직의 장막에 숨어 정치검찰의 두목으로 행해 온 검찰 정치의 실체를 백일하에 드러내는 소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검찰총장이 각계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정치 행보를 상의한다더니, 이번 재보궐 선거가 ‘정권 심판의 장’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최 대표는 또 “재임 당시 각종 미사여구를 앞세워가며 벌인 여러 소동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현재의 행보가 그대로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공개적으로 사전투표에 나선 데 대해선 “출근할 일이 없어진 퇴직한 공직자가 굳이 ‘부친 모시고 사전투표’한다는 소식에 ‘단독’을 달아 보도하는 모습은 이들이 지향하는 욕망의 실체를 그대로 드러낸 낯 뜨거운 해프닝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분리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다음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4·7 재보선 사전투표 열기에 대해 “역사의 후퇴를 방관하지 않는 민주시민들이 결집하는 신호로 여겨진다”며 “4월 7일, 역사를 책임지는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서울과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 표, 역사를 바꾸는 한 표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선 “MB(이명박)시대의 상징적 인물이자 명백한 부하이자 후예들”이라며 “당선된다면 수구세력의 권위주의식 줄세우기, 욕망의 사다리를 둘러싼 비인간적 경쟁, 그리고 어떻게든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고 조작하는 공작정치의 시대가 재현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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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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