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근로자 우롱하는 행태”…野, 박영선 무인편의점 건의에 ‘맹공’

“청년 근로자 우롱하는 행태”…野, 박영선 무인편의점 건의에 ‘맹공’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3-25 22:40
수정 2021-03-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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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쯤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쯤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편의점 알바 고충 듣더니…
“점주에 무인스토어 건의”
野 “알바, 달나라서 하고 왔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점주에게 심야 무인점포 운영을 권했다.

박 후보는 편의점에 도착해 직원용 조끼를 입고 물건을 진열하고 과자류와 주류 등을 직접 판매했다. 또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는 근무 시간, 월급 등을 물으며 고충을 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0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나선 뒤, 점주에게 “야간에 무인스토어로 운영하면 좋지 않겠냐”고 권했다.

박 후보는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무인으로 가게가 돌아가는 대신 일자리는 줄이지 않고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조금씩 줄이며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아르바이트생에게 좀 더 지급하면 점주도 좋고 아르바이트생도 좋다”고 말했다.

“청년 근로자를 우롱하는 행태”국민의힘 김철근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 없애는 무인 슈퍼를 제안하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달나라에서 하고 왔나”라고 비판했다.

박기녕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근로자에게는 고충을 듣고, 돌아서서 점주에게 무인슈퍼를 건의하는 것은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된 것이고, 청년 근로자를 우롱하는 행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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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2021.3.25  연합뉴스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2021.3.25
연합뉴스
“일자리 축소 없이 근로시간 단축 불구, 동일 임금 보장하는 형태”논란이 확산하자 박 후보 캠프는 해명 자료를 냈다.

박 후보는 야간 무인편의점에 대해 “점주와 종업원의 규약을 통해 일자리 축소 없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동일 임금을 보장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최저시급에 수준인 편의점 시급 인상 효과는 주간에 종업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논평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부족이 가져온 무식한 논평이 아니면 악의적·의도적 논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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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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