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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임종석의 ‘박원순 찬사’에 “박영선 존중해달라”

이낙연, 임종석의 ‘박원순 찬사’에 “박영선 존중해달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5 10:28
업데이트 2021-03-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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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추모하며 연이어 긍정적 평가를 강조한 데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아마 무슨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재직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원순 전 시장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라디오에서 임종석 전 실장 발언에 대해 “(성추행) 피해여성의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직접 언급한 뒤에도 임종석 전 실장은 또다시 글을 올려 박원순 전 시장의 공을 내세웠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이낙연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데 대해 “선거는 지지도가 수렴해가는 과정이 많다. 결국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급상승한 데 대해 “민심이 몹시 출렁인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정치 활동 전망에 대해서는 “이미 그런 행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분 나름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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