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野 단일후보 오세훈에 “정치 상식 통했다”

김종인, 野 단일후보 오세훈에 “정치 상식 통했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23 10:47
수정 2021-03-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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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오른쪽)비대위원장이 23일 단일화협상 발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1. 3.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김종인(오른쪽)비대위원장이 23일 단일화협상 발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1. 3. 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정치의 상식이 통했다”고 환영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 후보의 야권 단일후보 선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경선에서) 오 후보를 지지해준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패배한 안 후보를 향해 “그간 야권의 흥행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본인 스스로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열심히 선거를 위해 돕는다고 얘기했으니, 그와 같은 말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입당이나 국민의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그 일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일단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난 다음 야권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고, 그때 국민의당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추후 역할론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오 후보가 단일후보가 됨으로써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기여의 90%는 다 했다”며 “나머지 10%를 더 해서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키면, 그것으로써 내가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 후보는 안 후보를 꺾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두 후보 측은 이날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양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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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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