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몸 단 안철수 안타깝다…젊은 새 인물 못 찾아”

김종인 “몸 단 안철수 안타깝다…젊은 새 인물 못 찾아”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1-27 15:07
수정 2021-0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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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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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신년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를 확신하면서 야권 단일화 구상으로 “일주일 정도면 단일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단일화는 늦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서울시장 선거 직전 1:1 막판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한 것이다. 특히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딱 잘라 말하며 “서울 시장이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차기 리더로 70년생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공언과 달리 보선에 새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희망사항이었으나 현재까지는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서울에 1명, 부산에 2명의 신인이 있는데 이들이 경쟁력을 끝까지 가질 수 있겠느냐는 것은 우리가 두고 봐야 할 일이다”라고 신인 주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상당수가 지난 선거에서 탈락한 인물들로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묻자 “예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부산)시장 후보 떨어지고, 그래도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느냐.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꼭 시장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당내 후보를 감쌌다.

부산 민심이반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질문에는 “다음주 부산에서 부산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민심이 요동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자 김 위원장이 직접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비대위원 회의를 오는 1일에는 특별히 부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국민의힘 주자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에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제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 상황에 비중을 둘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선주자로서의 윤 검찰총장과 관련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윤 총장이 대권후보가 될지는 나중에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코로나19 손실보상제를 두고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재원만 확보하면 손실보상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고 다른 나라들도 모두 그와 같은 것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압박했다. 단 지급 시기로는 “1~2월에 하든지 아니면 선거가 한참 지나서 하든지 해서 ‘선거에 이용한다’는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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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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