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수한 사람이 확률 높다” 콜 받는 유승민 화려한 복귀(종합)

“대선 재수한 사람이 확률 높다” 콜 받는 유승민 화려한 복귀(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1-16 17:05
수정 2020-11-16 17: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승민, 여의도에 사무실 열고 부동산 문제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지도부 힘 실어주기

김종인 “경제전문가 유승민 꼭 성취하라”
주호영 “유승민, 당서 재수한 한명,
꼭 성공해 대선 합격하라” 대환영
돌아온 유승민 “文정권 걷어찬

주택 사다리 복원할 것” 일성
유 “경제? 국민 속만 뒤집어놓은 대통령”
이미지 확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인사말하는 유승민
인사말하는 유승민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친박근혜계와 갈등을 빚다 당을 떠났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보수 정당의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 선거를 보면 재수한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 우리 당에서 재수한 사람은 한 명밖에 없는 것 같은데 꼭 성공해서 (대선에) 합격하길 바란다”며 한껏 힘을 실어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경제전문가”로 유 전 의원을 언급하며 “지향하는 바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사당 맞은 편에 새로 ‘희망22’ 사무실을 연 유 전 의원은 ‘결국은 경제다’ 모토를 내걸고 “문재인 정권이 걷어차고 끊어버린 주택 문제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부동산 등 경제 문제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정치의 가장 본질은 경제,
최고 전문가 유승민 큰 도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 태흥빌딩에서 열린 유 전 의원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의 가장 본질은 경제이다. 그런 점에서 경제(라는 이슈)를 잘 뽑은 것 같다”며 이렇게 축사했다.

이는 부동산 문제를 토론회 주제로 내건 유 전 의원이 당내 경제통인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는 원래 경세제민이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데 경세제민이 곧 정치 아닌가”라면서 “최고 전문가인 유승민 전 대표가 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박수받고 내년 우리 당 서울시장 선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유 전 의원을 추켜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권 4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을 무려 52% 올렸다. 우리 당이 집권할 때는 마이너스로 내려간 적도 있고 (상승률이) 26% 정도였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집 가진 사람은 세금 때문에, 없는 사람은 집을 못 구해서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박수치는 김종인, 주호영과 유승민
박수치는 김종인, 주호영과 유승민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참석자들이 내빈 소개를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인사말하는 유승민
인사말하는 유승민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유승민 “2022년 반드시 정권교체”“국민들, 文정권에 퇴출명령 내려줄 것”

토론회로 정계 복귀 신고식을 한 유 전 의원은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토론회를 ‘결국은 경제다’ 시리즈로 기획한 취지를 설명했다.

20대 국회 임기 종료 후 반년여 간 두문불출한 끝에 마련한 첫 정치 일정이다.

유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희망22’ 사무실 이름을 직접 작명했다고 밝히며 “2022년에는 무슨 수가 있더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꼭 해내겠다는 희망을,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다 알지만 욕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분이 이야기하지 않나”라면서 “국민은 정치가 더 나은 세상, 자식들에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줄 수 있느냐를 본다. 그중 한 가지가 경제”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난 미국 대선을 두고 “국민을 이념, 계층, 인종으로 편 가르기 한 트럼프에 대한 퇴출 명령”이라며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께서 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퇴출 명령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사람들이 집권하면 먹고사는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국민께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 확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유승민 “文은 경제 포기한 대통령,
경제 위기 심각성 알기나 하나!”
“재정 중독 정책으론 경제 도약 못해”

유 전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대립각을 세우며 경제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후 지난 3년 반 동안 경제 인식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는 포기한 대통령’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취임 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해 입만 열면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했던 문 대통령”이라면서 “정작 대통령이 된 후 혁신성장은 말뿐이었고, 소득주도성장이란 미신을 신봉하느라 우리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었고, 역사상 최악의 고용 참사와 양극화, 그리고 정부·기업·가계 모두 최악의 부채에 시달린다”고 혹평했다.

또한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이날 “경제 반등의 골든 타임”이라며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알기는 아느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마치 자신들은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오로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경제가 나빠졌다고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며 “재정 중독 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참담한 현실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가끔 국민들 속만 뒤집어놓는 대통령”이라며 정부의 경제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미지 확대
유승민 전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인사말하는 김종인
유승민 전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인사말하는 김종인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승민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김종인도 대권주자로 유승민 꼽아
“경제전문가 유승민 소원 성취 기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선거철마다 가장 심각하게 논의될 수 있는 게 경제 문제”라며 “경제전문가이신 유승민 대표께서 시작부터 국민이 뼈아프게 느끼는 실질적인 경제 문제를 토론함으로써 좋은 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 대표가 지향하는 바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덧붙였고, 좌중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유 전 의원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당내 대권주자로 지칭하면서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뜻을 밝혔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당내에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느 정도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지금 세 사람밖에 없다.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0.11.16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된 유 전 의원의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0.11.16
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