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으로”… 충청권 4개 시도, 한 목소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으로”… 충청권 4개 시도, 한 목소리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10-02 13:23
수정 2026-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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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4개 시도, 천안 유치 공동 촉구
  • 대통령 공약 이행과 정부 공모 대응 강조
  • 천안 입지·의료 기반, 유치 경쟁력 부각
충남·대전·세종·충북 ‘천안 유치’ 촉구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대응 의지 밝혀
“대통령 공약이지만 공모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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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운데)를 비롯해 대전시장, 세종시장, 충북지사,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유치’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지사(가운데)를 비롯해 대전시장, 세종시장, 충북지사,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유치’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한목소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지만, 최근 정부가 공모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수현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 충청권 주요 인사들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유치를 충청권 공동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국가사업으로 부각하고, 향후 정부 공모에 대비한 충청권 공동 대응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1부 개회식 중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천안’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에 힘을 보탰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그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 설립 후보지 선제 확보, 연구용역 추진, 국회·정부 건의, 충청권 공동 대응 등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대통령 지역 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용지 5162㎡도 매입했다.

천안은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전국적인 접근성을 비롯해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 등 치의학 교육·임상 기반과 바이오·의료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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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등이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등이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4개 시도는 충북 오송·오창의 첨단의료·산업, 세종의 행정·정책,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등 충청권의 강점을 연계한 ‘초광역 국가 치의학산업 협력벨트’ 구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충청권 치의학 연구·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충청권은 행정·과학기술·의료·산업 분야에서 서로 다른 강점이 있다. 이를 하나로 연결할 때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충청권 초광역 협력과 연계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을 이끄는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은 이미 후보지 확보와 연구용역 등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해온 만큼 앞으로도 충청권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의 자리매김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충청광역연합이 검토 중인 특별법안은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 설치와 조직·정원 자율 운영 △초광역 사업 국가 재정 지원과 국고 보조율 상향 △광역 사업 직접 시행과 인허가 일괄 의제 △첨단산업 공동 육성과 규제자유특구 지정 △연합장의 국무회의 배석 등의 특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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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는 역내 공동 번영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에 대한 제도적인 보장이 시급하다고 보고,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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