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초읽기?…‘마라톤’ 저서 곧 발간

안철수, 정계복귀 초읽기?…‘마라톤’ 저서 곧 발간

강자ㅜ리 기자 기자
입력 2019-09-30 10:07
수정 2019-09-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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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前의원, 지지 모임 카페에 공지

安, 베를린서 풀코스 완주
신당 창당 등 정치재개 해석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연합뉴스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대표 출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조만간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 전 의원의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30일 안 전 의원 지지 모임인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올린 글에서 “안 전 의원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란 제목의 저서를 곧 내놓는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독일 출국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신간을 펴내며 마라톤을 통해 배운 인생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출간 소식은 해당 출판사를 통해 30일 중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면서 “1년 전만 해도 10㎞ 정도의 단축 구간을 운동 삼아 달리던 그가 짧은 시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단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독일 양 국민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베를린 하늘 밑에서 꼭 한번 완주해보고 싶다는 평소 그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그해 9월 1년 체류 일정으로 유학을 떠났다.

안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당권파인 손학규 대표와 비당권파인 유승민계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분당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신당 창당을 포함한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의 책 출간은 큰 정치적 일정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 전 의원의 이번 출간도 정치적 함의가 담겨있다는 해석이다.

안 전 의원 측은 일부 언론 매체에 “독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반추도 하고 비전도 내놓을 것”이라면서 정계복귀 시동에 대해서는 “본인의 존재감도 드러내려는 의도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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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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