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유족들, 북측 조의문·조화에 감사 뜻 전해

이희호 여사 유족들, 북측 조의문·조화에 감사 뜻 전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6-19 14:55
수정 2019-06-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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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여정 통해 이희호 여사 추모 조화 보내
김정은, 김여정 통해 이희호 여사 추모 조화 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이 12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가운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김 위원장이 보낸 이희호 여사 추모 조화를 전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고 이희호 여사 유가족들이 조의문과 조화를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19일 밝혔다.

민화협은 이날 통일부를 통해 전달한 서신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유가족 명의로 작성했다.

유가족은 서신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의에 감사하다”면서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민족이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남북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에 함께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희호 여사 별세 직후인 지난 12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다.

당시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 등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만나 이를 전달받았다.

조화는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홍걸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및 이희호 여사 추모 사업 논의 등을 위한 방북을 고려 중이라고 민화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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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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