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 좌파독재 화신…트럼프도 한일관계 개선하라 해”

나경원 “文, 좌파독재 화신…트럼프도 한일관계 개선하라 해”

강주리 기자 기자
입력 2019-05-25 22:09
수정 2019-05-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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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 유출 관련 “외교부 기강해이니 강경화 책임부터 물어라” 강효상 두둔

“독재자 후예? 우린 번영과 기적의 후예”
“시진핑 방한 취소는 역대 최악 외교참사”
黃 “국민 주머니 쥐어짜 표 얻겠다는 정권”
“왜 이런 정부 세웠는지 제 가슴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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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황교안-나경원
대화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5.25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와 인권을 ‘나 몰라라’ 하는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면서 “우리는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맞받아쳤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집회에서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거론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면서 “우리 중에 독재자의 후예가 있는가.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고, 그런 저력에서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정권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좌파독재의 길로 간다”면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지적한 ‘신독재 4단계’의 길로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한미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한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또 “우리 정부의 외교는 한마디로 ‘구걸 외교’”라면서 “김정은에게 한번 만나 달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번만 들러 달라는 구걸 외교로 되는 게 있었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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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번쩍 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두 손 번쩍 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19.5.25 연합뉴스
그러면서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고교 후배인 외교부 고위 공무원로부터 넘겨 받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논란에 대해 되레 외교부의 기강해이를 언급하며 강 의원을 두둔했다.

나 원내대표는 강 의원의 공개로 ‘국익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은 감감무소식에 비핵화는 두 번의 미사일로 돌아왔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사진 한번 찍는 것으로 무마하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밀이 아닐 것이고, 기밀이라면 외교부의 기강이 해이하다는 것이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와 함께 나 원내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이 취소된 것은 역대 최악의 외교 참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발 한일관계 개선하라’고 하고 있다” 등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우리 정부는 대북정책에서 미국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면서 “미국은 비핵화를 위해 제재를 유지하자는데 우리는 틈만 나면 개성공단을 열 생각을 한다. 좌파들은 반미 DNA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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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25 연합뉴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4대강 보 해체 움직임, 탈원전 정책, 실업률 증가,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거론하며 현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지난 18일 동안 전국 4000㎞를 달리며 민생투쟁 대탐험을 해보니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겠다고 단단히 결심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무능 정권, 무책임 정권, 무대책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이 무능하고 책임지지 않는 정권 밑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대책도 없어서 미래도 안 보인다”면서 “우리가 왜 이런 정부를 세웠는지 눈물이 나고 제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실업률과 경제 성장률을 역대 최악으로 만든 무능한 정부가 경제를 다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40%나 줄었지만 대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책으로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거둬 메우겠다고 한다”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돈을 풀어서 표를 얻자는 것으로,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 표를 얻겠다고 하는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에 대해 정부·여당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면 국회로 돌아가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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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 촉구하는 세월호 단체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하는 세월호 단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주최로 열린 ‘범국민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5.25 연합뉴스
이날 한국당의 집회는 지난 18일간 이어온 ‘민생투쟁 대장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집회였다.

한국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5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1’의 피날레이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에 반발,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장외집회를 해왔다. 이날과 1∼3차 집회는 서울에서, 4차 집회는 대구, 5차 집회는 대전에서 각각 개최했다.

한편, 한국당이 집회를 연 곳에서 50m가량 떨어진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시민단체인 ‘4·16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의 ‘5·25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동시에 열렸다.

경찰의 사전 통제 등으로 양측 참석자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지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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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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