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통합’ 바른미래당 창당…30석 제3당 출범

‘안철수·유승민 통합’ 바른미래당 창당…30석 제3당 출범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13 10:32
수정 2018-02-13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안철수는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이미지 확대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손들어 환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손들어 환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원내 30석 규모의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주요 당직자 인선을 포함한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출범대회’에서 합당안을 추인하고 ‘바른미래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초대 공동대표에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선임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합당과 동시에 대표직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났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국민의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거치며 자유한국당 탈당파가 결성한 바른정당은 이날 합당을 통해 ‘이종교배’ 정치실험에 나서게 됐다.

양당은 이에 대해 호남의 합리적 중도세력과 영남의 개혁적 보수세력이 손을 맞잡고, 민주당과 한국당 등 기득권 거대정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허무는 ‘대안정당’의 의미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으나, 국민의당 소속이던 호남 지역구 의원들 대다수가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함에 따라 의미가 다소 약해졌다.

국민의당 21석, 바른정당 9석을 합쳐 30석 규모의 바른미래당이 원내 제3당으로 출발함에 따라 앞으로 국회 운영과정에서 민평당과 캐스팅 보터 지위를 분점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범야권의 대선주자로서 경쟁을 펼쳤던 유 대표와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이라는 한지붕 아래에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방선거 이후 공동대표직 사퇴를 내건 유 대표는 당 생존의 1차 관문인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고,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 대표는 수임기관 합동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바로 사퇴하겠다. 그 이후 최단시간 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바란다” 며 “당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깜깜한 터널이 끝나고 환한 불빛이 보인다”며 “많은 사람이 (양당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해냈고, 당원과 국민의 힘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출범과 더불어 지도체제 인선과 당의 정체성을 담은 정강·정책도 마련했다.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동철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 출신 지상욱 의원이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바른정당 몫으로 정운천·하태경 의원과 국민의당 몫으로 김중로·권은희 의원이 선임됐다.

사무총장에는 국민의당 출신 이태규 의원이, 사무부총장에는 바른정당 출신 김성동 전 의원이 선출됐다.

합당 직전까지 양측의 이견으로 논란이 됐던 정강·정책 분야에서는 ‘진보, 중도, 보수’라는 이념적 표현을 배제하고 “지역·계층·세대를 뛰어넘는 합리적인 미래개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당헌에 ‘자유 민주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굳건한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지향’, ‘진영 정치와 지역주의 극복’,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명시했다.

당의 4대 핵심 가치로는 ▲민생이 우선인 정치 ▲굳건한 안보로 평화통일 기반을 다지는 정치 ▲정의를 통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정치를 내걸었다.

아울러 공정한 혁신경쟁, 좋은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격차 해소, 안보태세 구축,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 노력 강화, 분권 국가로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 등을 18개 분야 정책 전략으로 선정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