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기국회 전면 참여…김이수 반대 당론

바른정당, 정기국회 전면 참여…김이수 반대 당론

입력 2017-09-04 10:22
업데이트 2017-09-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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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야당에 “적폐” 비난하자 집단퇴장 하기도

바른정당은 4일 정기국회에 전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정기국회 보이콧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같이 결론 내렸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난 상황인데 국회를 보이콧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정치권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이콧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또 이날 불발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향후 표결 시 반대 의사를 표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이수 표결은 자유한국당 등 전체가 다 모였을 때 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장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도중 집단 퇴장했다가 북한 6차 핵실험 규탄 결의문 처리 때 재입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이수 후보자 처리 지연 문제는 여당 책임도 있는데 추 대표는 최근 발언에서 이를 야당 때문에 안 되고 야당이 적폐라고 몰아 세웠다”며 “이는 야 3당을 공개모독한 것으로, 추 대표는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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