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으로 박태주(62)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위촉됐다고 28일 밝혔다.
노동계·사용자·정부가 모여 노동 현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정위는 노·사·정 각각 2명의 위원과 노사정위원장, 노사정위 상임위원, 공익위원 2명, 특별위원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위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문성현 위원장을 위촉한 데 이어 이날 박 상임위원을 위촉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확대 등 노동현안을 논의할 노사정위도 재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민주노총이 탈퇴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한국노총이 탈퇴하면서 현재 노동계 위원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박 상임위원은 2003년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노동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지냈다. 2007~2009년 현대자동차 노사전문위원회 대표를 맡아 노사 합의로 노동시간단축 프로그램인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성사시켰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으로 서울시의 노동 관련 정책을 수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태주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문성현 위원장을 위촉한 데 이어 이날 박 상임위원을 위촉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확대 등 노동현안을 논의할 노사정위도 재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민주노총이 탈퇴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한국노총이 탈퇴하면서 현재 노동계 위원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박 상임위원은 2003년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노동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지냈다. 2007~2009년 현대자동차 노사전문위원회 대표를 맡아 노사 합의로 노동시간단축 프로그램인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성사시켰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으로 서울시의 노동 관련 정책을 수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7-08-2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