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 재건” 원유철 “젊은 보수” 신상진 “구태 청소”

홍준표 “보수 재건” 원유철 “젊은 보수” 신상진 “구태 청소”

입력 2017-06-18 22:30
수정 2017-06-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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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7·3 전당대회’ 대진표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당 대표 경선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원유철(5선) 의원, 신상진(4선)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홍 전 지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는 안일하고 나태했다. 영원히 집권할 것처럼 오만했다”면서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재건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국민을 무시하는 독선적 자기 사람 심기 인사, 한·미 동맹의 근간을 위협하고 북핵 위협을 방관하는 무책임한 안보 정책, 빚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가려 보겠다는 미래 없는 경제 정책을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내년 지방선거에서 20~30대 젊은층과 여성에게 어필하고 전국적인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도권 출신의 젊은 당 대표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신 의원도 후보 등록 후 “당이 몰락 위기에서 다시 살아나려면 새로운 인물을 세워 구태를 말끔히 청소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등록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후보 등록 마감 직후 실시된 기호 추첨에서 신 의원, 홍 전 지사, 원 의원 순으로 1~3번이 부여됐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3선의 이철우 의원과 재선의 김태흠·박맹우 의원, 비례대표 초선인 윤종필 의원, 이성헌 전 의원, 이재만 대구 동을 당협위원장, 류여해 당 수석부대변인, 김정희 무궁화회 총재 등 8명이 도전장을 냈다. 최고위원과 별도로 뽑는 청년최고위원에는 이재영 전 의원과 김성태 경기 남양주 당협위원장, 이용원 전 중앙청년위원장, 황재철 경북도의회 의원, 박준일 전 청년전국위원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선 주자들은 19일부터 전대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 14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게 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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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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