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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대표 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새 원내대표 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7-05-16 22:54
업데이트 2017-05-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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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대선 승리로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개혁 성향의 3선인 우원식(59)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이날 민주당 의원 총 120명 중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 의원은 61표를 획득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앞섰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원활한 당·청 관계를 정립하는 한편 여야 협치의 틀을 구축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며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라는 여러분의 명령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당·정·청은 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당의 역할은 민심을 잘 수용해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우 원내대표는 서울 노원을에서 3선(17대·19~20대)을 지내며 당 원내대변인·원내수석부대표, 최고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3년간 활동하면서 ‘민생 해결사’로 활약했다.

같은 날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는 호남 4선인 김동철(62) 의원이 39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초선 이용호(57)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은 각각 1차 투표와 결선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7-05-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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