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선거 풍경’ 민주주의 한국 만들다

‘그 시절 선거 풍경’ 민주주의 한국 만들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7-04-11 23:18
수정 2017-04-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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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철 사진·영상 등 공개…전란 속에서도 큰 기대감 표현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에 많이 치러졌다. 1952년 4월 25일에는 최초로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있었고, 1996년 4월부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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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11일 공개한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에서는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선거 현장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1948년 아이 업은 여인과 할아버지가 투표를 하는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1일 공개한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에서는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선거 현장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1948년 아이 업은 여인과 할아버지가 투표를 하는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1일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을 통해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유세 활동, 투표 및 개표 모습 등에 대한 모습을 소개했다. 동영상 6건, 사진 27건과 우표, 포스터까지 모두 39건의 기록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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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11일 공개한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에서는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선거 현장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 모습이다. 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1일 공개한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에서는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선거 현장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 모습이다.
국가기록원 제공
1948년 5·10 총선거는 광복 이후 제헌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의미 있는 선거다. 하얀색 한복과 고무신을 신고 투표소 앞에 줄 선 여인들,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쓴 노인과 아이를 업은 젊은 아낙네의 모습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려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1952년 지방의회의원선거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후 3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시행되었는데 읍·면 의회 선거는 4월 25일에, 도의회 선거는 5월 1일에 유엔 감독 아래에 치러졌다. 지게를 지고 벽에 붙은 공고문을 보는 사람들, 선거용 트럭 앞에서 국제연합한국통일부흥위원회 직원들과 대화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치열한 전쟁과 피난살이의 고단함 속에서도 최초로 열리는 지방의회의원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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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7-04-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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