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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역사의 도도한 물결을 역행하려는 세력, 국민이 분쇄해야”

박지원 “역사의 도도한 물결을 역행하려는 세력, 국민이 분쇄해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7-01-29 16:12
업데이트 2017-0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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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의원총회 발언
박지원 대표 의원총회 발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9일 “역사의 도도한 물결을 역행하려는 세력을 헌법재판소와 특별검사, 국민이 분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와 특검을 대하는 박근혜·최순실 변호인들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정규재TV’의 정규재씨는 ‘박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치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박 대통령 측에서는 ‘설 직후 거물급 변호인을 추가선임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박 대표의 메시지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지난 25일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과 맞물려 박 대통령이 언론인터뷰를 하고 최순실씨가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공세적인 태도로 나오는 데 대해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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