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신산업에서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과감하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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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 관련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황 권한대행,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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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 관련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황 권한대행,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을 창업에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핵심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재양성 등을 통한 창업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문화·관광 산업에 대해선 부가가치 창출 잠재력과 내수진작 효과가 크다”면서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농·수산업에 대해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농·수산업이) 과학기술 기반 첨단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농어촌을 유통, 가공, 관광이 어우러진 6차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여야 4당 대표 회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황 권한대행 측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 제안에 대해 황 권한대행이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원내 교섭단체 4당 대표와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화로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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