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3차 청문회] 김상만 전 자문의 “청와대 들어가 대통령에 태반주사 시술”

[3차 청문회] 김상만 전 자문의 “청와대 들어가 대통령에 태반주사 시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4 11:47
업데이트 2016-12-14 14: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상만 전 자문의
김상만 전 자문의 ytn 방송화면 캡처
김상만 대통령 전 자문의가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들어가 대통령에 태반주사를 시술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자문의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에 출석해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으로부터 “보안손님으로 들어간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자문의는 “인적사항은 기재하지 않고 검문검색만 받고 들어갔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그렇게 절차를 거치고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은 채 입장할 수 있는 게 보안손님”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자문의는 “태반주사를 외부에서 가져다가 시술했다”면서 “직접 시술한 주사는 태반주사 3번이 전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간호 장교가 혈액 검사를 실시 했다”고 질의하자 김 전 자문의는 “건강검진 뒤 호르몬 조사 등이 필요해 한 것으로 안다”면서 “면역 관련 호르몬 검사로 혈액 검사를 했고,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환자 비밀이기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회피했다.

한편 이날 3차 청문회에는 간호장교 조여옥씨,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는 동행명령장이 제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