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회의록 위조 없는 것으로 알아”

황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회의록 위조 없는 것으로 알아”

입력 2016-09-22 10:49
업데이트 2016-09-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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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만에 재단인가 선례있어…기업 기부 자체는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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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황교안 총리
답변하는 황교안 총리 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최순실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의 회의록 위조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창립총회) 회의록을 위조해서 등기했다는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고 “위조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거듭 밝혔다.

황 총리는 재단의 설립 인가가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하루 이틀 만에 (인가를) 내준 선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황 총리는 두 재단에 대한 한진해운 등 기업들의 기부와 관련해 “기업들이 기부할 때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부정한 부분이 있으면 적발할 수 있지만, 기부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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