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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자진 탈당 “철저히 반성하겠다”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자진 탈당 “철저히 반성하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1 13:36
업데이트 2016-07-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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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족채용’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1일 자신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하는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라는 발표문을 통해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가 많이 늦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분골쇄신하겠다. 철저히 반성하겠다. 저를 제대로 돌아보고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도 잘 수가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다시 깨달았다. 열심히 뛰었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박탈감과 실망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의 탈당으로 더민주 의석은 121석으로 줄어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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