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사분오열은 총선 겨냥 국민 우롱행위”

김무성 “野 사분오열은 총선 겨냥 국민 우롱행위”

입력 2016-01-04 09:41
수정 2016-01-04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안철수·김한길, 모두 말바꾸기”“與, 당내 긴장감 높여 개혁선도·국정안정 노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분당 사태와 관련, “야권이 사분오열하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탈당과 분열을 밥 먹듯 하면서 정치 불신과 국정 불안정을 조장하는 후진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야권이 말로는 ‘백년·천년 정당’을 약속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끊임없이 사분오열하는 것은 공천권 싸움과 대선후보 쟁탈전 외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며 “야권의 일부 세력은 지역주의 의존 행태도 보이는데, 구시대 유물인 지역주의로 얻고자 하는 게 뭔지 의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특히 옛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주체인 안철수·김한길 전 대표를 겨냥, “출범 당시 공동발표문에서 ‘정치가 선거 승리를 위한 거짓약속 위에 세워지면 안된다’고 했는데, 김한길 전 대표는 이번에 탈당하며 선거 승리를 얘기하고 안철수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룰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당 대표직을 수락할 때 무기력과 분열을 버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전직 당 대표에게 나갈테면 나가라는 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치적 이념이 같은 사람이 모인 정당에서는 나를 버리고 우리를 생각하는 ‘선당후사’가 최우선 덕목”이라며 “국민은 탈당과 분열, 파열음을 싫어하는 만큼 새누리당은 화합과 통합을 국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얼마나 불식시키고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총선 승패가 갈린다”며 “새해에는 당내 긴장감을 높여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께는 개혁을 선도하고 국정안정을 꾀할 유일 정당은 새누리당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