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전쟁 하고 싶은데 野 역사전쟁으로 시비걸어”(종합)

與 “민생전쟁 하고 싶은데 野 역사전쟁으로 시비걸어”(종합)

입력 2015-10-31 16:53
수정 2015-10-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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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의 경기도당 행사 참가 내용을 반영해 종합>>”올바른 교과서는 거리서 만들수 없어…野, 민생 챙겨야” 확정고시 앞두고 내달 3일 고위당정청協…향후 대책 숙의

새누리당은 3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을 겨냥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거리에서 만들 수 없다’며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40일밖에 남지 않아 내년도 예산안과 산적한 계류법안을 처리하기에 촉박한 점을 내세워 교과서 문제는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예산안과 계류법안 처리에 치중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여론전을 강화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당 주최로 열린 ‘제20대 총선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반대회’에서 “저희는 민생전쟁을 하고 싶은데,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뜻과 상관없는 역사전쟁으로 시비를 걸고 있다”고 비판한 뒤 “민생전쟁의 승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역사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교과서는 국사편찬위나 역사학자, 전문가에게 맡기고 우리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어제만해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키로 약속했는데 무책임한 새정치연합은 청산돼야 할 구태정치인 길거리 정치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민생전쟁 대(對) 역사전쟁’의 프레임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주장하는 야당에 역공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해 거리로 나간 야당은 민생을 위해서라도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교과서 편향성을 우려하는 학부모와 학생,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막은 야당은 민생 해결은 말로만 하고 계속 정치투쟁만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에 쌓여 있는 숙제부터 함께 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의진 대변인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이들의 올바른 교과서는 거리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회에서 함께 합의해서 어떤 형태로 만들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드는 방법이고, 구체적인 것은 학자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내달 5일로 예정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고시가 이뤄지면 교과서 관련 논란도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은 내달 3일 청와대, 정부 고위관계자가 참여하는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갖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내용 및 향후 대국민 홍보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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