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의회주의 신념은 영원한 자산”

“고인 의회주의 신념은 영원한 자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5-08-07 00:08
수정 2015-08-0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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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상천 前 민주당 대표 영결식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영결식이 6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추모객의 애도 속에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 등 40여명과 유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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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맨 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정세균 의원이 6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박상천 상임고문의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맨 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정세균 의원이 6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박상천 상임고문의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표는 조사에서 “박 상임고문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고인의 국가 사랑과 의회주의 신념, 당에 대한 열정은 우리 당의 정신적 자산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이 원내대표도 “박 상임고문이 평생 꿈꾼 민주주의, 의회주의 가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는 그런 정치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가 고인의 업적을 읊을 때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짧은 울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후 침묵 속에서 직계 유가족과 의원들의 헌화가 이어졌고, 헌화를 마친 김현 의원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족은 고인이 현역 의원이 아니어서 장례식장에서 별도 영결식 후 국회 노제(路祭)를 계획했지만 새정치연합이 박 고문 예우 차원에서 당 차원의 국회 영결식을 제안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은 장지인 경기 광주 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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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8-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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