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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참모총장 내정자 “북한 미사일 가장 큰 위협”

미 해군 참모총장 내정자 “북한 미사일 가장 큰 위협”

입력 2015-07-31 09:54
업데이트 2015-07-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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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 내정자가 북한의 도발 행위와 탄도 미사일 능력 향상을 해군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리처드슨 내정자는 30일 상원 군사위원회가 주관한 인준 청문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이익을 지켜내야 할 미국이 일련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 원자력국장을 역임했으며 핵잠수함에서 오래 근무한 그는 이와 함께 “최근 태평양 지역에서 급속히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의 세력 팽창”도 큰 위협의 하나로 제시했다.

리처드슨 내정자는 “높은 경제성장과 풍부한 자원, 주요 해상 무역로를 지닌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안보 측면에서 미국에 기회이자 위험 요소”라고 평가했다.

리처드슨 내정자는 “미국이 안보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 동맹국들과 긴밀한 관계를 계속 강화하고 이들의 능력도 향상해 나가야 한다”며 “또 태평양 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자체 해군력 증강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일훈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서세평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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