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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문재인 회동 제안… “아이들 밥그릇 뺏겨선 안 돼”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문재인 회동 제안… “아이들 밥그릇 뺏겨선 안 돼”

입력 2015-03-11 17:11
업데이트 2015-03-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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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비판
문재인,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비판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홍 지사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11일 오후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남의 아이들도 무상급식의 혜택을 누리도록 지금이라도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오는 18일 현장 최고위를 경남에서 개최해 무상급식 전면 중단의 부당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어 “그(경남) 방문길에 홍 지사를 만나 경남도와 도교육청 간에 중재를 해서라도 다시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홍준표 지사 측에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무상급식 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는 전국에서 경남이 유일하다.”면서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고 꼬집고, “도지사의 신념이 어떻든간에, 그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그로 인해 인해 아이들이 밥그릇을 뺏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어떤 곳에선 급식 혜택을 받고, 어떤 곳에선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해 부모가 급식비 부담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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