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AG 北선수단 경비 5억 5000여만원 지원키로

정부, 인천AG 北선수단 경비 5억 5000여만원 지원키로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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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숙식비 등 2억여원 지불…“먹고 자는 비용은 다 냈다”

정부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들어간 경비로 총 5억 5000여만원 정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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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수단 평양시내 퍼레이드
北선수단 평양시내 퍼레이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북한 선수단이 5일 평양에 도착해 무개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제26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심의를 거쳐 북한의 선수단 참가에 따른 소요경비 9억 38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무상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북한은 선수촌 입촌료,기자단 숙식비,공항 이용료 등 총 19만 1682달러(한화 2억 300여만원)를 지난 3일 우리측에 지불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실제 지원할 금액은 북한이 정산한 금액 등을 뺀 5억5천여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회 말미에 이번 대회 기간에 이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까 (북측이) ‘이 정도 비용은 지불하고 가겠다’고 했다”며 “먹고 자는 비용은 본인들이 다 지불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체육 대회에 참가해 체류비를 지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 정부가 지원할 금액에는 방송센터 사용료·장비 임차 비용 2억 7000만원과 버스·승용차 임차 비용 1억 8000만원, 공식 대회 기간 외 체류 비용 24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는 일단 지출을 결의한 9억 3800만원 가운데 북한이 지불한 비용 등을 빼는 등 최종 정산 작업을 거쳐서 남은 금액은 다시 국고로 환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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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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