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국민 미개’ 아들이 괘씸하냐고 묻자…

정몽준, ‘국민 미개’ 아들이 괘씸하냐고 묻자…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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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언론담당 100명…안철수도 재벌 아닌가”

정몽준 의원이 13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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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왼쪽) 의원이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는 도중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인’ 막말 논란을 언급하다가 울먹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로 이미 확정된 박원순(오른쪽) 시장이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새누리당 정몽준(왼쪽) 의원이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는 도중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인’ 막말 논란을 언급하다가 울먹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로 이미 확정된 박원순(오른쪽) 시장이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12일 오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공격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 분(박원순 시장)은 지난 3년간 언론담당 비서관이 1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선거 준비를 열심히 하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박원순 시장이 지난 12일 ‘조용한 선거’를 하자며 흑색선전을 하지 말자고 제안한 데 대해 “3년 전 박원순 시장과 나경원 후보가 선거할 때 나경원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과를 다닌다고 박원순 후보 쪽에서 발표했다. 네거티브를 하신 것이다. 안 하겠다면서 하는 게 정말 나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몽준 후보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3년간 선거 준비를 다 해놨으니 조용히 하겠다는 뜻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거듭 비판하며 “네거티브 하겠다고 하면서 하는 정치인 보셨냐. 전부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말할 때 상대편이 심하다고 하면 ‘이건 네거티브 아니다’라고 한다. 뭐가 네거티브가 맞고 아닌지 언론에서 기준을 정해서 야단 좀 쳐달라”고 말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박원순 시장에 대해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기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단체는 제일 큰 사업을 하는 곳은 아니고 남들이 하는 일을 감시하는 곳인데 이 분은 감시하는 일은 잘 하는데 자기가 직접 하는 일은 아직 좀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는 “재벌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장점은 아닌 것 같다”면서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는 대표가 안철수 의원이다. 그 분도 성공한 기업인이고 표현하자면 재벌이 아니냐. 재벌을 대표로 모시면서 자꾸 재벌, 재벌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사회자가 ”‘국민 미개’ 발언을 한 아들이 괘씸하다는 생각을 했느냐”고 질문하자 “괘씸하다는 감정이 있을 수가 없고, 모든 게 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몽준 후보는 오는 14일 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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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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